치킨 달랬더니 "안 줘"..손님과 밀당한 '황당 배달원'

김경훈 기자 2022. 1. 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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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배달 앱을 통한 음식 주문이 늘면서 배달 기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사연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 배달 기사가 손님에게 주문한 음식을 전달하지 않겠다는 식의 과한 장난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면서 A씨는 도착한 배달 기사에게 치킨을 달라고 하자, 배달 기사는 "안 줘. 안 줘"라면서 일명 '밀당'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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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경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배달 앱을 통한 음식 주문이 늘면서 배달 기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사연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 배달 기사가 손님에게 주문한 음식을 전달하지 않겠다는 식의 과한 장난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국내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터키식 치킨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 치킨집의 배달 앱 리뷰 내용이 담겼다.

글 내용을 보면 '터키식'이란 터키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려는 손님에게 '줄 듯 말 듯' 장난치는 판매 문화를 말하는 것으로 읽힌다.

해당 리뷰를 쓴 고객 A씨는 "배달 기사가 도착도 안 했는데 전화로 내려오라고 해서 기다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그러면서 A씨는 도착한 배달 기사에게 치킨을 달라고 하자, 배달 기사는 "안 줘. 안 줘"라면서 일명 '밀당'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어 "이게 무슨 경우냐. 밥 먹기 전에 화가 났다"면서 "배달 업체 소속 기사면 업체 바꿔라. 가게 아르바이트생이면 아르바이트생을 바꿔라. 이대로 가다간 망할 것"이라고 불쾌함을 그대로 드러냈다.

A씨는 배달 기사에게 받은 치킨 사진을 올린 뒤 별점 '1점'을 남겼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는 사이도 아니고, 대체 무슨 짓인가", "진짜 화날 만하다", "전화 걸어서 여자인 거 확인하고 그런 거 아닌가?", ""정말 너무 불쾌했을 듯", "이래서 '문 앞에 두고가라'고 해야 한다" 등 배달 기사의 행동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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