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만에 1층 올려" 광주 붕괴사고 부실시공 정황 담긴 일지 공개

강수지 기자 2022. 1. 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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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콘트리트 부실시공 의혹을 뒷받침하는 작업일지가 공개됐다.

15일 공개된 화정아이파크 201동 콘크리트 타설 일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일 35층에 콘크리트를 타설했다.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화정 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에서 201동 건물의 23~38층 외벽이 무너져내려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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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외부. /사진=뉴스1(광주시 제공 영상 캡처)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콘트리트 부실시공 의혹을 뒷받침하는 작업일지가 공개됐다.

15일 공개된 화정아이파크 201동 콘크리트 타설 일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일 35층에 콘크리트를 타설했다. 36층을 올린 것은 같은 달 10일로 7일 만에 타설이 이뤄졌다. 37층을 쌓은 시점은 36층을 올리고 불과 6일 만인 지난해 12월16일이었다. 

이러한 기록에 따라 콘크리트 양생(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보호·관리하는 일) 기간이 짧아 콘크리트 강도가 부실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38층과 39층의 양생 기간이 각각 12일, 18일 이라며 필요한 강도가 확보되기 충분한 기간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35층과 36층의 양생 기간은 알리지 않았다. 

경찰은 시공 관련 자료를 압수한 상태다. 이를 토대로 사고 원인과 공사 전반의 비리·비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화정 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에서 201동 건물의 23~38층 외벽이 무너져내려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6명 가운데 1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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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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