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하지만 '위험한' 박항서호, 경고 너무 많아서 FIFA로부터 '벌금 제재'

조남기 기자 입력 2022. 1. 15. 14:09 수정 2022. 1. 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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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국가대표팀이 FIFA(국제축구연맹)로부터 보기 드문 징계를 받았다.

다수 베트남 언론이 전한 바에 따르면, 베트남축구협회(VFF)는 FIFA에 6,400달러(약 762만 원)에 달하는 벌금을 물어야만 한다.

'경고 트러블'에 빠짐과 동시에 FIFA로부터 벌금으로 주의까지 받은 베트남이 까다로운 호주전을 어떻게 치러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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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국가대표팀이 FIFA(국제축구연맹)로부터 보기 드문 징계를 받았다.

다수 베트남 언론이 전한 바에 따르면, 베트남축구협회(VFF)는 FIFA에 6,400달러(약 762만 원)에 달하는 벌금을 물어야만 한다. FIFA 주관 대회엔 1경기에서 한 팀이 5장 이상의 옐로카드를 받게 되면 제재가 들어가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2021년 11월 16일 벌어졌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6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도합 6장의 경고를 받았던 바 있다. 홈인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싶은 욕심이 과했는지 거친 플레이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경고를 받았던 선수들은 주장 퀘응 옥 하이를 비롯해 응우옌 타인 충·응구엔 투안 안·응우옌 콩 푸엉·응우옌 반 토안·판 반 둑 등이다. 이중에서 퀘응 옥 하이와 응우옌 투안 안은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출장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항서 감독이 다가오는 일정에 고민이 클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베트남은 현재 3차 예선 6전 6패로 조 최하위에 쳐져있다. 사실상 월드컵 본선 진출은 힘든 상황이지만, 처음으로 도달한 3차 예선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베트남은 향후 호주·중국·오만·일본과 차례로 대결을 벌인다.

한편 베트남축구협회는 임박한 호주 원정을 위해 선수들을 위해 전세기를 띄운 상황이다. 예선 최종 결과와 상관없이, 유의미한 결실을 맺겠다는 의지가 드러나는 행보다. '경고 트러블'에 빠짐과 동시에 FIFA로부터 벌금으로 주의까지 받은 베트남이 까다로운 호주전을 어떻게 치러낼지 주목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baogiaot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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