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7000명 넘으면 PCR도 우선순위 정한다

김진주 입력 2022. 1. 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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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설 경우 국내 의료 및 방역 체계가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된다.

15일 정부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거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으면 국내 의료·방역 체계가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한다.

여기에 신속항원검사를 받지 않더라도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된다는 의료진 소견이 있으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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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423명을 기록한 15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설 경우 국내 의료 및 방역 체계가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된다. 이 경우 PCR검사도 우선순위를 정해 실시할 방침이다.

15일 정부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거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으면 국내 의료·방역 체계가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한다.

검사소에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때부터는 PCR 검사도 우선순위를 정해 실시한다. 감염역학관계가 있거나 증상이 있는 이부터 검사를 진행한다는 취지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경우,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이 확인되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의료진에 의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경우 방역패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신속항원검사를 받지 않더라도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된다는 의료진 소견이 있으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병·의원에서의 검사 수요가 증가하면 대기중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임시선별검사소는 통상 실외에서 진행하고 검사자와 피검사자가 칸막이 등으로 공간 구분이 돼있는 반면, 병·의원은 실내시설이라 비교적 협소하고, 검사자와 피검사자의 공간을 명확히 분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병·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코로나19 외에 다른 질환 진료도 담당하기 때문에 해당 기관에서 감염이 발생하면 일반 진료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의료기관 내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촘촘한 지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기석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검사를 한 키트는 양성이면 더 그렇고, 음성이라도 의료 폐기물로 포함해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관계자도 전날 기자 설명회에서 "의료기관에는 아무래도 증상있는 분들이 내원할 것"이라며 "안전하게 검사하기 위해 병원 내에 검체채취나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보호구를 착용하는 등 조치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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