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덩어리' 알리에 황당한 前 토트넘 감독, "옛날엔 팬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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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았던 델레 알리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과거 토트넘 훗스퍼를 이끌었던 해리 레드냅 전 감독은 현재 알리를 둘러싼 상황이 안타깝다며 혀를 찼다.
이어 "알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다. 정말 안타깝다. 우리는 콘테 감독이 그를 계속 지휘하거나 또는 다른 누군가가 그를 이끌 것이라 생각하지만 현재로선 그렇지 않다. 토트넘은 내년쯤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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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았던 델레 알리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과거 토트넘 훗스퍼를 이끌었던 해리 레드냅 전 감독은 현재 알리를 둘러싼 상황이 안타깝다며 혀를 찼다.
알리는 어린 시절부터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칠 만큼 주목받는 유망주였다. 2015년 MK 돈스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그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볐다. 중원과 높은 지역을 오가는 알리는 첫 시즌에만 10골을 성공시키며 눈도장을 찍었다.
행복한 나날이 계속됐다.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DESK 라인'을 구성한 알리는 토트넘에 핵심으로 자리잡으면서 맹활약을 이어갔다. 2016-17시즌엔 EPL 2위에 올랐으며 2018-19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가 급격하게 좁아졌다. 탕귀 은돔벨레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 중원 자원들이 새로 합류하면서 선발 명단에서 사라지기에 이르렀다.
부진에 빠진 알리는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누누 산투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도 별다른 변화는 없다. 지난여름부터는 방출설까지 돌기 시작했다. 일단 토트넘에 잔류해 새 시즌을 시작했지만 겨울이 되고 다시 루머가 떠돌고 있는 상황이다.
진퇴양난에 빠진 알리를 두고 레드냅 전 감독이 입을 열었다. 영국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레드냅 전 감독은 "알리와 같은 선수가 정말 놀라웠다. 나는 그의 팬이었다. 하지만 감독들이 계속 바뀌고 있음에도 아무도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알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다. 정말 안타깝다. 우리는 콘테 감독이 그를 계속 지휘하거나 또는 다른 누군가가 그를 이끌 것이라 생각하지만 현재로선 그렇지 않다. 토트넘은 내년쯤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현재 알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행 루머와 얽혀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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