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 여의도공원서 개최..지하철 '무정차통과'는 안해

김성진 기자, 조성준 기자 입력 2022. 1. 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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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진보단체들이 15일 오후 2시에 예고한 대규모 도심 집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다.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진보단체들이 구성한 전국민중행동은 이날 오후 12시30분쯤 기자들에 문자를 보내 '2022 민중총궐기'를 오후 2시 영등포 여의도 공원(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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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15일 오후 1시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 등 '2022 민중총궐기' 참가자들이 집회가 열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으로 모여들고 있다. 현장 통제를 위해 경찰 100여개 부대도 공원 인근에 배치되는 중이다./사진=조성준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진보단체들이 15일 오후 2시에 예고한 대규모 도심 집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다. 여의도 일대 지하철 역의 '무정차 통과'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진보단체들이 구성한 전국민중행동은 이날 오후 12시30분쯤 기자들에 문자를 보내 '2022 민중총궐기'를 오후 2시 영등포 여의도 공원(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연다고 밝혔다.

민중총궐기는 오후 2시 구호로 시작해 전국민중행동 발족 선언과 노농빈 대표 발언, 진보진영 대선 발언 등을 진행한 후 오후 3시쯤 폐회할 예정이다.

집회 장소가 공지되자 민주노총 조합원과 한국진보연대 회원, 진보당 당원 등 참가자들이 여의도 공원에 속속 모여들고 있다.

여의도 문화마당 남단(南端)에는 너비 5m, 높이 3m 스크린이 2개 달린 방송 차량이 들어왔다. 경찰이 여의도 일대에 임시 검문소 5개소를 설치하고 집회 차량 통제에 나섰지만 이를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 차량의 오른쪽으로는 북 등 타악기 연주자들이 오를 무대가 설치됐다. 그밖에 오후 1시30분 기준 방송 스피커 차량이 8대, 스크린 차량 2대, 방송 중계 차량 1대가 문화마당 가장자리를 따라 배치됐다.

집회 참가자들도 '민주노총 OO지부' '진보당 등 깃발 앞으로 대열을 이뤄 집결하고 있다. 이들 대다수는 빨강색, 분홍색 등 단체 조끼를 입고 있다.

15이 오후 1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 여의도 문화마당 남쪽 끝에 '2022 민중총궐기' 집회를 위한 방송 스크린 차량이 배치됐다. 집회 참가자들도 속속 모여들고 있다./사진=김성진 기자


경찰 병력도 현장 대응을 위해 이동 중이다. 여의도 일대에 있던 경찰 10개 중대, 700여명은 즉시 현장에 배치됐다. 그밖에 서울 곳곳에 있던 경찰 병력도 여의도 공원으로 이동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총 100여개 부대가 현장 일대에 배치될 예정"이라 밝혔다.

당초 예상된 여의도 일대 지하철역 '무정차 통과'는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서울교통공사(서교공)에 여의도역과 국회의사당역 '무정차 통과' 조치를 요청했었다. 이에 서교공은 관련 준비를 마치고 경찰 요청을 받으면 즉시 해당 역들에 무정차 통과 조치를 취할 예정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철 이용하는 참가자보다 지방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도착한 참가자가 많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로선 '무정차 통과'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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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zk007@mt.co.kr,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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