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직 내려놓은 장종태, 대전시장 선거 본격 '세몰이'

심영석 기자 2022. 1. 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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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1일 치러지는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14일 공식 퇴임한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이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장 전 청장은 15일 서구 도술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로켓선대위 대전경제대전환위원회(이하 대전환위)출범식에서 상임위원장에 임명됐다.

대전환위는 이재명 대선후보 대전선대위 소속이지만 사실상 대전시장 선거에 뛰어든 장 전 청장의 외곽조직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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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경제대전환위 상임위원장 맡아
"이재명 후보, 대선 승리 선봉에 나설 것"
6.1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퇴직한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15일 서구 도술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로켓선대위 대전경제대전환위원회(이하 대전환위)출범식에서 상임위원장에 임명됐다. ©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14일 공식 퇴임한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이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장 전 청장은 15일 서구 도술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로켓선대위 대전경제대전환위원회(이하 대전환위)출범식에서 상임위원장에 임명됐다.

장 전 청장은 이 자리에서 “구청장직을 내려놓고 이 자리에 결연한 자세로 선 것은 3월 9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주정권을 재창출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승리를 위해 앞장설 것이며, 제대로 분명히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선후보와 자신의 삶이 많이 닮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초등학교 때 대전으로 이사와 신문팔이, 호텔 종업원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며 중·고교도 검정고시로 마쳤다”며 “9급 공무원으로 공직 입문 후 한번의 낙선과 두번의 재선 구청장을 역임하는 등 격동적인 인생을 살았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선후보만큼 세상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결정하면서 이끌어갈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 과연 이 시대에 몇 명이나 있는냐”라며 “민주·평화·공정의 시대정신이 구현될 수 있도록 모두 단결하자. 대전환위가 선봉에 서서 이재명 후보의 대선 승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환위는 이재명 대선후보 대전선대위 소속이지만 사실상 대전시장 선거에 뛰어든 장종태 전 서구청장의 외곽조직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사진은 이날 출범식장을 가득 메운 지지자들의 모습 © 뉴스1

대전시장위원장인 박영순 국회의원(대전 대덕)은 축사를 통해 “이재명 후보만이 중단없는 개혁과 혁신으로 민생을 안정시키고 완전한 개혁을 성공시키리라 믿는다”며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지도자로 막중한 역할을 해온 장 전 청장이 반드시 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더 큰 길로 나가는 길에 힘을 모아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전환위는 이재명 대선후보 대전선대위 소속이지만 사실상 대전시장 선거에 뛰어든 장 전 청장의 외곽조직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장 전 청장은 대전환위를 기반으로 이재명 대선후보 승리에 기여해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한편 대선 이후엔 본격적인 시장선거 조직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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