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BVB전 45분 만에 교체..프라이부르크 감독 "팀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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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도르트문트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한 채 45분 만에 교체됐다.
프라이부르크의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은 "도르트문트가 어떤 방식으로 플레이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때가 있다"면서 "전반전은 아주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했다. 후반전은 나아졌지만 도르트문트와 다르게 우리는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라며 팀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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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도르트문트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한 채 45분 만에 교체됐다.
프라이부르크는 15일 새벽(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에 1-5 대패를 당했다. 전반전에만 3골을 내준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6분 에드메딘 데미로비치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30분 에를링 홀란드, 후반 41분 마흐무드 다후드에게 차례로 추가 실점했다.
정우영도 선발 출전해 루카스 휠러와 함께 투톱을 구성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도르트문트의 일방적인 공세에 시달린 탓에 정우영은 공을 잡을 기회조차 많지 않았다. 볼터치 횟수는 18회에 그쳤고, 슈팅도 단 한번뿐이었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 프라이부르크는 결국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정우영을 교체해 벤치로 불러들였다.
올 시즌 리그 19경기(교체출전 3회)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한 정우영은 주전으로 도약해 팀 상승세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도 정우영의 활약을 인정해 지난달 계약을 연장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전은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유럽축구 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정우영에게 평점 5.9를 부여했다. 프라이부르크가 전체적으로 부진했다는 걸 감안했을 때, 무난한 평점이다. 프라이부르크에서 선발로 뛴 선수 중 평점 7점을 넘긴 건 롤란드 살라이가 유일하다.
프라이부르크의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은 "도르트문트가 어떤 방식으로 플레이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때가 있다"면서 "전반전은 아주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했다. 후반전은 나아졌지만 도르트문트와 다르게 우리는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라며 팀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웠다고 꼬집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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