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방어 앞둔 김시우, 소니오픈 둘째날 고감도 샷 앞세워 4언더파

주영로 2022. 1. 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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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50만달러) 둘째 날 4타를 줄이며 다음 주 타이틀 방어에 앞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6타를 쳤다.

조금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김시우는 전반 마지막인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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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오픈 2R 94.4% 그린적중률로 4타 더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 공동 37위로 컷 통과
다음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타이틀 방어 앞둬
이경훈 공동 48위 본선 진출..케빈 나 공동 16위
김시우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50만달러) 둘째 날 4타를 줄이며 다음 주 타이틀 방어에 앞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공동 37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앞서 지난해 우승자들만 참가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23위에 올랐던 김시우는 새해 처음 열린 풀필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대회가 끝난 뒤 21일부터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지난해 김시우가 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던 대회다. 컷 통과로 타이틀 방어에 앞서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17번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조금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김시우는 전반 마지막인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1번과 2번홀(이상 파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8번홀까지 6개 홀 동안 버디가 없었지만, 9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한 뒤 2퍼트로 마무리하면서 이날 다섯 번째 버디를 잡아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선 흠잡을 데 없는 아이언샷이 돋보였다. 18개 홀 가운데 1개 홀에서만 그린을 놓쳐 94.44%의 정확도 높은 샷을 선보였다. 이 대회는 코스가 짧은 대신 그린의 크기가 작아 정교한 경기 운영이 점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15언더파 125타를 친 러셀 헨리(미국)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리하오통(중국)이 12언더파 128타로 3타 차 2위에 올랐다.

이경훈(31)은 5언더파 135타를 쳐 공동 48위로 컷을 통과했지만, 강성훈(공동 66위·4언더파 136타)과 임성재(공동 88위·2언더파 138타)는 아쉽게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임성재는 지난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15개 대회 연속 컷 통과 행진을 이어왔으나 7개월 만에 컷 탈락했다.

첫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로 나서 대회 2년 연속 우승의 기대를 높였던 케빈 나(미국)는 이날 1타를 잃으면서 공동 16위(8언더파 132타)로 순위가 밀렸다. 선두와는 7타 차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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