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닉, '부진+무기력' 래쉬포드에 결국 일침.."꾸준함 유지해!"

하근수 기자 2022. 1. 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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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랑닉 감독이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더군다나 제이든 산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합류한 이후 랑닉 감독이 부임하면서 래쉬포드의 역할이 애매해진 부분도 발생했다.

상황이 이렇자 랑닉 감독도 래쉬포드를 자극했다.

랑닉 감독은 "선수 시절 공격수는 아니었지만 해내야 할 역할들은 모두가 알고 있다. 득점을 터뜨리고 어시스트를 하는 것이다. 만약 일정 기간 동안 그렇지 못한다면 쉽지 않을 것이다"라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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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랄프 랑닉 감독이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주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선 꾸준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어린 시절부터 잉글랜드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두루 거쳤던 래쉬포드는 20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아스널과 데뷔전에서 무려 멀티골을 터뜨리며 '역대급' 임팩트를 남겼다. 

유망주 딱지를 떼기 시작한 래쉬포드는 매 시즌 30경기가 넘는 경기를 소화할 만큼 주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포워드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역시 리그에서만 20개의 공격포인트(11골 9도움)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하지반 이번 시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어깨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통째로 소화하지 못한 것이 컸다. 더군다나 제이든 산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합류한 이후 랑닉 감독이 부임하면서 래쉬포드의 역할이 애매해진 부분도 발생했다. 이번 시즌 래쉬포드는 리그에서 단 두 차례밖에 득점하지 못하는 등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정점은 주중에 벌어졌던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이었다. 최전방 에딘손 카바니를 필두로 2선 좌측면에 배치됐던 래쉬포드는 8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역습 장면에선 의욕적으로 뛰지 않는 모습까지 보이면서 팬들에게 손가락질을 당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랑닉 감독도 래쉬포드를 자극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5일(한국시간) 랑닉 감독의 인터뷰에 대해 조명했다. 랑닉 감독은 "선수 시절 공격수는 아니었지만 해내야 할 역할들은 모두가 알고 있다. 득점을 터뜨리고 어시스트를 하는 것이다. 만약 일정 기간 동안 그렇지 못한다면 쉽지 않을 것이다"라며 경고했다.

이어 "지난 몇 주 간 래쉬포드는 높은 수준의 훈련을 받았다. 그래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줬다. 그렇게 하면 선발로 뛸 수 있다. 래쉬포드는 빌라전에서 경기 초반 20분 동안은 잘했지만 이후엔 에너지 넘치는 경기를 하지 못했다. 높은 수준을 꾸준히 유지해야 발전의 여지가 있지만 이는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라며 긴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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