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공군 1호기 중동 순방서 첫선..5년간 대통령 전용기 역할

문준모 기자 2022. 1. 15. 12: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 전용기 역할을 하는 '공군 1호기'가 새로운 비행기로 교체됐습니다.

청와대는 오늘(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형 공군 1호기를 타고 아랍에미리트연합·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제까지 공군 1호기로 사용된 보잉 747-400 항공기는 약 11년 9개월 동안 대통령 전용기로써의 비행을 마치고 퇴역합니다.

새 공군 1호기는 보잉747-8i 기종으로, 기존 1호기에 비해 길이가 약 5.58m, 무게가 약 59톤 늘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전용기 역할을 하는 '공군 1호기'가 새로운 비행기로 교체됐습니다.

청와대는 오늘(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형 공군 1호기를 타고 아랍에미리트연합·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제까지 공군 1호기로 사용된 보잉 747-400 항공기는 약 11년 9개월 동안 대통령 전용기로써의 비행을 마치고 퇴역합니다.

이 비행기는 2010년 2월부터 임차계약을 통해 2022년 1월 10일까지 총 156개국, 162만 2,222㎞를 비행하며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비행한 거리는 51개국에 걸쳐 1만 1,666㎞로 집계됐습니다.

새 공군 1호기는 보잉747-8i 기종으로, 기존 1호기에 비해 길이가 약 5.58m, 무게가 약 59톤 늘었습니다.

탑승 좌석 수는 213석으로 기존보다 1석 늘었고, 신형엔진을 장착해 순항속도와 최대운항거리가 증가했습니다.

또 전용실 및 회의실 방음재를 보강해 소음을 줄였고 좌석 시스템을 바꿔 승객 편의를 향상했습니다.

특히 외관에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는 용비어천가 목판본체·기미독립선언서 활자체 등 한국의 전통을 살릴 수 있는 서체를 재해석해 개발한 활자로 새겨 넣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새 1호기는 앞으로 5년 동안 전용기로써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