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미크론 우려, 총리 중심 방역 상황 잘 챙겨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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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서울공항에서 아중동 3개국 순방을 떠나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국무총리 중심으로 방역 상황을 잘 챙기라"고 환송나온 유영민 비서실장에게 지시하는 한편 국민들께도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서훈 국가안보실장에게 "한반도에서 긴장 상황이 조성되지 않도록 경계를 늦추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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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서울공항에서 아중동 3개국 순방을 떠나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국무총리 중심으로 방역 상황을 잘 챙기라"고 환송나온 유영민 비서실장에게 지시하는 한편 국민들께도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서훈 국가안보실장에게 "한반도에서 긴장 상황이 조성되지 않도록 경계를 늦추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실종자 구조와 사고수습 등을 지원하라"고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에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6박8일 일정으로 우리나라의 최대 에너지 수입원이자 최대 해외 인프라·건설 시장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3개국을 방문해 에너지 공급망 안정과 우리 기업들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상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을 출발해 UAE 두바이에 도착한 후 여독을 풀고 다음 날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오는 16일 UAE 두바이에서 양국 경제인이 참여하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고,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7일에는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8일∼19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하고 양국 경제인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한다. 오는 20∼21일에는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집트를 공식 방문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중동지역은 우리의 최대 에너지 공급원이자 최대 해외 인프라 건설시장으로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업들의 미래 기간 산업 진출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특히 3개국은 주요 아랍권 우방국으로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안정, 역내 평화 안정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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