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개월 신생아 갈비뼈 골절..경찰, 학대 여부 수사

김태현 기자 2022. 1. 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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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개월 된 신생아의 갈비뼈가 부러지고 뇌출혈 증상을 보인 것과 관련해 경찰이 부모를 상대로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14일 2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를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조사 중이다.

아동학대가 의심된 의료진은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 부부는 1차 경찰 조사에서 학대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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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임종철 디자인기자


생후 2개월 된 신생아의 갈비뼈가 부러지고 뇌출혈 증상을 보인 것과 관련해 경찰이 부모를 상대로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14일 2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를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13일 늦은 오후 거주지 인근 병원으로 의식을 잃은 2개월 신생아를 데리고 갔다. 신생아의 상태가 중하다고 판단한 의료진은 더 큰 병원으로 가볼 것을 권유했고, A씨 부부는 아기를 서울소재 3차 병원으로 데려갔다.

검사 결과 아기의 갈비뼈는 부러져 있었고, 머리에서는 뇌출혈 증상이 확인됐다. 아동학대가 의심된 의료진은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 부부는 1차 경찰 조사에서 학대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갈비뼈 골절과 뇌출혈에 대해서는 어딘가에 부딪혀 그런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막 접수해 수사하는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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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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