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우승!.. 태극낭자, 정말 女 아시안컵 우승하면 상금 얼마나?

김태석 기자 입력 2022. 1. 15. 11:43 수정 2022. 1. 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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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건 승리를 위해 공정히 경쟁하며 땀흘리는 플레이일 것이다.

팀 내 최고 스타 지소연은 지난 3일 대회를 위해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매번 아시안컵에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땄지만, 이번에는 티켓 획득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목표를 크게 잡고 싶다.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잡고 있다. 벨 감독님도 강조하고 계신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려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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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스포츠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건 승리를 위해 공정히 경쟁하며 땀흘리는 플레이일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측면에선 꼭 그렇진 않다. 더 좋은, 더 멋진 승부를 펼치기 위한 '당근'으로 상금이 활용된다. 이 '당근'은 분명 선수들에게 커다란 동기 부여가 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도 곧 임하게 될 2022 AFC 인도 여자축구 아시안컵에서 '상금'이라는 동기 부여를 가지게 된다.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0일부터 인도 뭄바이와 푸네에서 열리게 될 인도 여자축구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대회를 위해 15일 출국한 '태극 낭자'는 21일 베트남전을 시작으로 미얀마전(24일)·일본전(27일) 순으로 본선 C그룹 일정을 소화한다.

1차 목표는 2023년 뉴질랜드와 호주가 공동 개최할 FIFA 여자축구 월드컵 본선행 티켓이다. 총 12개 팀이 출전하는 인도 여자축구 아시안컵에서 상위 6위에 들게 되면 뉴질랜드-호주 여자축구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그러나 콜린 벨호는 단순히 본선행 티켓에 만족하지 않을 자세다.

팀 내 최고 스타 지소연은 지난 3일 대회를 위해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매번 아시안컵에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땄지만, 이번에는 티켓 획득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목표를 크게 잡고 싶다.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잡고 있다. 벨 감독님도 강조하고 계신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려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벨 감독도 지난 12일 훈련 후 취재진과 만난 후 "호주, 일본, 중국이 아무래도 우승 후보다. 그들이 지배했던 여자 축구의 패권을 깨는 게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호주·일본·중국이 쥐고 있는 여자축구 패권을 깨뜨리는 것, 이는 이번 대회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목표 의식과 맥이 닿아 있다.

그렇다면, 콜린 벨호가 이번 인도 여자축구 아시안컵에서 정말 우승하게 될 경우 얼마나 상금을 받게 될까? 과거에는 여자축구 아시안컵에는 상금이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인도 여자축구 아시안컵부터는 상금이 주어진다. AFC는 이번 대회 우승팀에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에 달하는 상금을 부여한다. 우승팀뿐만이 아니다. 준우승팀은 50만 달러(약 6억 원), 뉴질랜드-호주 여자축구 월드컵 본선 진출팀은 15만 달러(약 1억 8,000만 원)을 얻을 수 있다.

돈이 스포츠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이 상금이 여자축구 발전에 나름의 기여를 할 수 있을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건 분명하다. 우승을 다짐하는 '태극낭자'가 인도에서 사상 첫 우승컵과 더불어 두둑한 상금까지 휩쓸어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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