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중동 3개국 순방 출국..수소·방산 협력 외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5일) 중동 3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합니다.
수소 등 미래산업 협력과 방위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경제외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광빈 기자입니다.
[기사]
문재인 대통령이 6박 8일 간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를 방문해 경제 외교를 펼칩니다.
이들 국가는 중동에서 전세계 에너지 공급망과 해상물류 체계 안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특히 3개국은 우리나라의 중동 아랍권 주요 우방국들로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안정, 역내 평화와 안정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해 우리나라를 주요 파트너국으로 동반 성장을 희망하고 있는 국가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양국 간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고 세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아랍에미리트 총리 겸 두바이 군주와 면담합니다.
수소 관련한 협력 방안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우주 협력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올려질 예정입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행사에 참석해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정상과 일반 관람객 등을 상대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섭니다.
문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에서 방산 분야 협력도 심도 깊게 논의할 전망인데, 정부는 이미 아랍에미리트와 천궁-Ⅱ 미사일 수출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18일부터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방문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 및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합니다.
탈석유, 디지털 협력 분야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사우디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20일 이집트를 찾아 정상회담을 하는 등 숨 가쁜 일정을 이어갑니다.
연합뉴스TV 이광빈입니다. (lkbin@yna.co.kr)
#문대통령 #순방 #아랍에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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