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 조광일, '쇼미10' 우승 후 고향에 현수막 걸려 "남구의 아들"

송오정 2022. 1. 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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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조광일이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후일담을 전했다.

유희열이 래퍼 조광일의 Mnet '쇼미더머니 10' 우승 소식을 전하자, 객석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현수막에는 '쇼 미 더 머니10 전국 TOP 우승을 축하합니다. 래퍼 조광일 남구의 아들'이라고 적혀있다.

이어 조광일은 우승 상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또 한번 큰 박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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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래퍼 조광일이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후일담을 전했다.

1월 14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573회에 가수 린, 조광일X비오, 장혜진, 이소정이 출연했다.

유희열이 래퍼 조광일의 Mnet '쇼미더머니 10' 우승 소식을 전하자, 객석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조광일은 자리에 일어나 객석을 향해 고개 숙여 감사를 전했다.

유희열은 "힙한 뮤지션이 모두 모여서 경쟁하는 프로그램인데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우승하고 고향에 현수막이 걸렸다고 한다"라며 현수막 사진을 공개했다.

현수막에는 '쇼 미 더 머니10 전국 TOP 우승을 축하합니다. 래퍼 조광일 남구의 아들'이라고 적혀있다. 조광일은 다소 민망한 듯 고개를 들지 못했다.

조광일은 고향이 광주광역시라며, 부모님 반응에 대해 "얼마 안 있어 전화를 주셨다. 광주 사투리로 '으미 이제 너 큰일나부렀다. 싸인 대차게 해야한다'라며 속사포로 이야기하시더라"고 밝혔다.

이어 조광일은 우승 상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또 한번 큰 박수 받았다. 조광일은 "예전부터 했던 생각이 음악으로 큰 돈을 벌면 기부를 하고 싶단 생각을 했다. 한 번 했었는데 두 달? 세 달? 지나고 메시지가 오더라. 제 기부금을 받은 분들이 보내주신 메시지를 모면서 30분을 멍 때렸다. 알 수 없는 따뜻함이 느껴져서 또 하고 또 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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