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사태 장기화 전망..여전히 오리무중

김도곤 2022. 1. 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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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사태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조코비치는 최근 호주 오픈 출전을 위해 호주에 입국했다.

조코비치는 대회 주최 측으로부터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된다는 약속을 받고 왔지만 호주는 백신 접종자가 아니면 입국이 불가능하다.

호주 총리는 '어느 누구도 예외는 없다'라고 했고 세르비아 대통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라며 조코비치에게 전방위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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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박 조코비치, EPA/연합뉴스]

(MHN스포츠 김도곤 기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사태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조코비치는 최근 호주 오픈 출전을 위해 호주에 입국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채 입국했고, 곧바로 호주 당국의 제지를 받아 현재 호텔에 갇힌 상태다.

조코비치는 대회 주최 측으로부터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된다는 약속을 받고 왔지만 호주는 백신 접종자가 아니면 입국이 불가능하다. 주최 측의 말만 믿고 왔다가 갇힌 셈이다.

이는 곧 호주와 세르비아의 기싸움으로 번졌다. 호주 총리는 '어느 누구도 예외는 없다'라고 했고 세르비아 대통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라며 조코비치에게 전방위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현재까지 비자가 무효로 처리된 상태이고, 첫 번째 비자 취소에 법적 대응에 나섰고 호주 연방법원이 조코비치의 손을 들었지만 호주 정부가 다시 제지에 나섰다. 

결국 법원은 16일(한국시간) 두 번째 판결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호주 정부가 강력한 의사를 내보인 만큼 두 번째 판결 역시 조코비치에게는 전망이 밝지 않다.

한편 호주는 현재 조코비치 문제가 사회 갈등으로 번졌다. 조코비치를 맹목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이 그가 시설이 열악한 격리 시설에 묵고 있다는 이유로, 매일 격리 호텔을 찾아와 응원하며 소란을 일으켰고, 조코비치 팬이 아닌 일반 호주 국민들로서는 매번 와서 소란스럽게 하며, 더구나 백신도 맞지 않고 입국하려던 선수를 시끄럽게 응원하는 팬들에 신경이 곤두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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