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유 가격 9주 만에 상승 전환..전국 평균 가격은 소폭 하락

임주영 2022. 1. 15.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된 지 9주째인 이번 주 전국 휘발유 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서울만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 집계를 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5원 내린 리터당 1,621.9원을 기록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둘째 주 리터당 1,807원으로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고,같은 달 12일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된 뒤부터 9주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된 지 9주째인 이번 주 전국 휘발유 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서울만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 집계를 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5원 내린 리터당 1,621.9원을 기록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둘째 주 리터당 1,807원으로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고,같은 달 12일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된 뒤부터 9주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류세 인하 직후 90.4원에 달했던 가격 하락 폭은 최근 15.8원, 14.3원, 8.4원에 이어 지난주 3.8원으로 줄어든 뒤 이번 주에는 1원 미만까지 축소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한 주 전보다 0.4원 상승한 리터당 1,690.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3.2원 하락한 리터당 1,588.1원이었습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원 하락한 리터당 1,439.9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지난해 말부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국내 유가도 다시 오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2.9달러 상승한 배럴당 81.4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 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 말 이후 한 달 반 만입니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 긴축 시사, 리비아의 석유 수출 차질 등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