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부자'가 된 섹시 스포츠 스타들. UFC 반젠트, 농구 리즈 등

스포츠에서 성공한 여성 스타들이 스포츠 현장보다 화보 현장에서 더 많은 인기와 돈을 얻고 있다.

UFC 출신의 페이지 반젠트, 올림픽 여자농구 동메달리스트 리즈 켐베이지 등은 건강한 아름다움으로 새로운 영역을 파고 들었다.

3백만 팔로워의 반젠트(27. 사진)는 UFC 여성 플라이급 랭커.

타이틀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격렬한 경기로 많은 팬을 보유했다. MMA 8승 6패로 미모가 아닌 경기력으로 UFC를 섭렵했다.

2019년 스포츠 일러스트 수영복 특집판 표지 모델로 색다른 모습을 보였던 반젠트는 미국 예능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전, 파이널까지 가는 춤 솜씨를 보였다.

격투기, 춤에 이어 요가로 몸매를 다듬는다는 그는 지난 해 UFC를 떠나 BKFC (Bare Knuckle Fighting Championship)로 이적했다.

맨주먹 격투기로 UFC 보다 더 강렬한데 데뷔 전에서 브리튼 하트에게 패했다. 그는 경기 후 엉망진창인 얼굴 그대로의 인증 샷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

현재는 선수 생활을 거의 접은 상태로 격투기 방송 해설자로 데뷔했다.

'좋아요' 1백20만으로 구독료는 연간 약 13만 5천원. UFC 파이터 때 보다 10배는 더 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들렌 라이트(사진)는 축구 선수 출신.

금지 약물 복용과 흡입 등으로 클럽에서 아웃 되었다.

선수 생활을 접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소셜 미디어 스타로 변신, 성공함으로써 전화위복이 되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26만여명인 그녀의 프리미엄 콘텐츠 사용료는 월 3만9원원 선.

리즈 켐베이지(사진)는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오스트레일리아 국가대표로 출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런던 출신으로 최근 10여년간의 대표 생활을 끝냈다. 여성 최초의 덩크 슛 기록자로 다시 코트로 돌아 갈 수 도 있다.

2m3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건강미가 최대 강점이다.

보통 1만5천여개 이상의 '좋아요'가 달리며 구독료는 약 7천 2백원.

에리카 폰테인(사진. 23)은 체조로 몸매를 만든 스타.

미국에서 오랜 기간 체조 선수로 뛴 그는 도발적인 콘텐츠를 게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온리팬'에서 4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모았다. 월 구독료는 1만 2천원 정도.

르네 그라시(사진)는 카 레이서. '좋아요' 가 46만 2천개 이상일 정도로 팬심을 장악하고 있다.

지난 해 V8 슈퍼카 자동차 경력 동안 번 돈이 약 81억 5천여만원이라고 주장했다.

화보를 시작한 후 경기에서 제외되었지만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이들의 성공으로 더 많은 화려한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또 다른 길에 들어 설 것으로 보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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