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이브리드 차량 질주..등록대수 전기차 추월

강승남 기자 입력 2022. 1.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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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말 기준 등록대수가 전기차를 추월했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1년 12월말 기준 도내 등록차량 대수는 65만8954대다.

그런데 하이브리드 차량 증가 폭이 전기차의 2배 이상 커 등록대수가 역전됐다.

지난해 전기차 등록대수는 2만5571대로, 전년(2만1285대)보다 4286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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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818대 증가..전기차와 비교 증가폭 2배 이상 커
"연비 좋고, 충전 편리"..전기차 보조금 축소 등도 영향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하이브리드 차량 등록대수는 2만7401대로, 전기차 등록대수 2만5571대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청내 개방형 전기차 충전기.(제주도 제공)© 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말 기준 등록대수가 전기차를 추월했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1년 12월말 기준 도내 등록차량 대수는 65만8954대다. 전년(61만5342대)보다 4만3252대 증가했다.

연료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휘발유가 전년보다 2만7559대 증가한 29만2347대다. 또 경유가 전년보다 2428대 늘어 25만2834대다.

반면 LPG는 전년 대비 961대 감소해 5만9567대로 6만대 아래로 떨어졌다.

대표적 친환경 차량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는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다. 그런데 하이브리드 차량 증가 폭이 전기차의 2배 이상 커 등록대수가 역전됐다.

지난해 전기차 등록대수는 2만5571대로, 전년(2만1285대)보다 4286대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2만7401대로, 전년(1만7584대)과 비교해 9817대 증가했다.

내연 엔진과 전기차의 배터리 엔진 동시 장착 등으로 일반 차량에 비해 연비가 좋은데다 전기차보다는 충전 등에 편리한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전기차 구매시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이 과거에 비해 크게 줄면서 구매비용이 올라갔고, 충전요금 할인 혜택도 축소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도기에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며 "다만 정부가 오는 2023년부터 하이브리드차를 친환경 차량 목록에서 제외하겠다고 예고하고, 각종 세제 혜택을 줄이는 추세인 점은 변수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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