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코로나 후 '비대면·건강' 수혜 품목 등극

김장욱 2022. 1. 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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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 선물로 각광받던 안마의자가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비대면·건강' 수혜 품목으로 등극, 온 가족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신혼부부 및 청·장년층까지 건강 기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안마의자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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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 지난해 매출 전년 대비 56% 증가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효도선물로 각광받던 안마의자가 '코로나19' 후 '비대면·건강' 수혜 품목으로 등극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8층 '바디프렌드' 매장을 찾은 여성 고객이 직원의 사용 설명을 들으며 안마의자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효도 선물로 각광받던 안마의자가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비대면·건강' 수혜 품목으로 등극, 온 가족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신혼부부 및 청·장년층까지 건강 기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안마의자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매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 안마의자 매출은 2020년 대비 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월별 안마의자 매출을 살펴보면 1/4분기 매출 실적이 두드러진다. 새해 선물과 설 명절에 고가의 가전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늘며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80% 매출이 증가했다.

이는 해외 여행 대신 억눌려 있던 소비심리가 분출하는 하는 보복 소비 현상과 개인 건강과 여가생활 등에 과감히 투자하는 소비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쉽게 가라앉지 못하는 상황에서 올해 소비 스타일 역시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유통업계는 전망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설 명절 대목을 맞아 안마의자 프로모션을 대폭 강화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

8층 '바디프렌드' 매장은 2월 13일까지 더 파라오, 팬텀 메디컬케어, 더 팬텀 등을 대상으로 금액 할인을 비롯해 구매 고객에게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더 파라오는 안마 부위 한 곳을 최대 80단계까지 구분해 마사지하는 모듈을 적용했다. 또 각 신체와 부위별로 특화한 헬스케어 마사지 기능을 탑재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 렌탈, 구입 등 고객이 원하는 조건에 맞출 수 있는 구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수환 롯데백화점 대구점 생활가전팀장은 "올해 역시 비대면 명절을 보내는 고객들이 늘 것으로 예상해 안마의자 프로모션을 강화했다"면서 "바쁜 현대인들에게 집에서 편안하게 스트레스를 풀고 피로를 해소하는 데는 안마의자가 제격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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