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물러설 곳 없다"..새 거리두기에도 반발 여전

제희원 기자 2022. 1. 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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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에도 영업시간 제한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자영업자들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방역지원금을 추가 지급하기로 한 정부 발표에는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소상공인 단체들은 영업시간 제한 철폐를 촉구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했습니다.

영업시간 제한과 확진자 수 증가 사이에 큰 연관이 없는데도, 일방적으로 자영업자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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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에도 영업시간 제한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자영업자들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집단행동도 예고했습니다.

제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자영업자들은 방역지원금을 추가 지급하기로 한 정부 발표에는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지 않는 한 매출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가게는 정부 대책이 발표된 어제(14일)도, 항의의 뜻으로 영업 종료 후에도 불을 켜놓는 점등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김영규/주점 운영 : 강화된 방역 대책으로 자영업자가 더는 물러설 곳이 없고 대출과 정책 자금으로도 더는 버틸 여력이 없기 때문에….]

소상공인 단체들은 영업시간 제한 철폐를 촉구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했습니다.

우선 10개 소상공인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대가 다음 주 화요일 국회 앞에서 집단 삭발식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시간 제한과 확진자 수 증가 사이에 큰 연관이 없는데도, 일방적으로 자영업자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오는 24일에는 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한 집단소송도 내기로 했습니다.

자영업 단체들은 설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영업시간 제한조치가 이어진다면 촛불집회와 단식투쟁 등 추가적인 저항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제희원 기자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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