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마음' 김남길, '빨간모자' 추적..범인 마음 읽을까 [종합]

신소원 2022. 1. 1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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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추적
"프로파일러 중요해"
진선규와 공조할까

[텐아시아=신소원 기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 사진 = SBS 영상 캡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이 범인들의 마음을 읽어낼 수 있을까.

14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 1회에는 송하영(김남길 분)이 연쇄살인범 '빨간모자'를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998년, '빨간모자 사건'의 범인을 좇는 경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부경찰서 강력계 송하영은 "그동안 피해 여성이 12명이다"라며 차 안에서 잠복 근무를 했다. 철수 명령이 내려졌지만 송하영은 계속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골목길을 순찰하던 송하영은 '빨간모자'를 발견했고 범인을 뒤쫓았다. 송하영은 범인과의 몸싸움 끝에 검거에 성공했지만 '빨간모자 사건'의 빨간모자가 아닌 모방 범죄의 범인이었다. 송하영은 "무슨 마음으로 저럴까"라며 범인의 마음을 궁금해 했다.

또 다시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최화연의 죽음에 대해 현장 감식을 하는 다른 경찰들과 달리, 송하영은 그의 가족들을 만나는 또 다른 방법의 수사를 했다. 경찰들은 집에서 나온 증거들을 수집했고 최화연의 남자친구가 범인일 것이라고 단정했다.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근무하던 국영수(진선규 분)은 과학수사 팀을 꾸려달라고 부탁했지만 누구도 제대로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국영수는 "프로파일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냐. 머지않아 우리도 미국처럼 인정사정 없는 놈들 나타난다. 얘들은 동기가 없다. 그럼 미리미리 대비를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허길표(김원해 분)는 "큰 사건 나타나기를 바라는 거냐"라고 호통을 쳤고, 국영수는 "내 말은 그런 말은 아니다"라고 답답해 했다.

송하영은 '빨간모자 사건'의 동네에서 정체 모를 숫자들이 집 앞에 적어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공통점을 파악했다. 1은 남자, 2는 여자, 3은 어린아이를 자신만 알도록 표시해놓은 것. 송하영은 이를 경찰서에 말하려 했지만 경찰은 최화연의 남자친구가 자백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검거된 빨간모자는 경찰들의 말을 듣고 "쟤 범인 아닌데"라고 말해 송하영을 놀라게 했다.

강압 수사로 꺼림칙한 마음의 송하영은 국영수에게 전화를 걸어 감식을 요청했고 지문 조회를 의뢰했다. 국영수는 송하영의 범죄 수사 방식을 지켜보며 "너 프로파일러라고 들어봤어? 프로파일러에 필요한 자질이 너한테 다 있다. 다 제치고 타인에 대한 감수성이 있다. 사람의 마음을 분석하는 일이니까"라며 프로파일러를 권했다. 

최화연의 남자친구는 결국 징역 1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1999년 8월, 또 다시 거리에는 빨간모자가 여성들을 노리며 골목길에 숨어있었고 여성을 살해, 송하영이 수사에 나섰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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