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보다 더 굉장한 당신의 커피 한잔"..방탄소년단 멤버 "영웅담" 뭐길래? [종합]

2022. 1. 15.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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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RM 효과에 힘입어 팬클럽 아미에게 '돈쭐'(돈+혼쭐)을 당했다는 카페 사장의 후기가 화제다.

앞서 12일 RM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엔 눈 내리는 밤을 배경으로 감성적인 RM의 모습과 더불어 한 카페를 찾아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는 근황이 담겼다.

RM이 '글로벌 아이돌' 스타인만큼, 이 게시물의 파급력은 엄청났다. RM이 찾은 서울 노원구에 있는 개인 카페가 이내 아미들의 성지로 등극한 것.

이에 카페 사장인 A 씨는 13일 인스타그램에 "RM 씨에게"라며 감사 인사를 남겼을 정도다.

그는 "어제 카페에 다녀가셨잖아요. 당신이 앉은 자리는 지금 저도 사진 찍으려 기다리고 있다니까요. 오늘 제일 많이 들은 말은 당신이 마신 커피를 궁금해하는 질문들이었고요. 크리스마스 블렌딩이 크리스마스랑 잘 어울린다고 했다는 당신의 육성을 OO(카페 직원)이에게 전해 들었어요. RM 밀접접촉자 OO이는 당신을 알아보고도, 크리스마스는 잊혀진지도 오래인데 크리스마스 블랜드를 더 볶기로 했어요. 우린 속물이거든요"라고 재치 있게 비화를 풀었다.

특히 A 씨는 "아미분들은 엄청 매너가 좋으시더군요. 씀씀이마저"라며 "재난지원금보다 당신의 커피 한 잔이 더 굉장하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두 잔이나 드셨더라고요. 커피 맛있게 드신 기억이 좀 오래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신 덕에 오늘 카페는 군부대였어요. #영웅담"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 팬들은 "저도 곧 갈게요", "지금 마시러 갑니다. 주인장님 필력 센스 굿", "이제 매일 자리 없는 거 아니냐", "나도 저 자리 가서 사진 찍어야지", "대박이다", "월클(월드 클래스) 입성 축하드립니다", "같은 공간에 있었는데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는 것이…", "사장님 조만간 뵙겠습니다", "꽃길 걸으세요", "사장님 덕에 더 호감이 생겨서 조만간 놀러 갈게요! 번창하세요", "갈게요! 간다고요!", "365일 크리스마스 블랜드 볶아주세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는 어떨까요? '지방러'도 마셔 보고 싶다는 간곡한 요청입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 = RM 인스타그램 캡처,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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