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계규 화백의 이 사람]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수상한 오영수

고경석 입력 2022. 1. 15.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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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배우 윤여정에 이어 올해는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가 미국 할리우드의 한복판에서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줬다.

비영어권 작품에 배타적이기로 유명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의 연기상(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별로 할 일이 없어" 친구 따라 극단에 갔다가 배우가 된 그는 58년간 200여 편의 연극과 드라마, 영화에 출연한 끝에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월드스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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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영수. 배계규 화백

봉준호 감독, 배우 윤여정에 이어 올해는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가 미국 할리우드의 한복판에서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줬다. 비영어권 작품에 배타적이기로 유명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의 연기상(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별로 할 일이 없어” 친구 따라 극단에 갔다가 배우가 된 그는 58년간 200여 편의 연극과 드라마, 영화에 출연한 끝에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월드스타가 됐다. “언젠가 무대를 떠날 때,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오영수는 골든글로브 수상 이튿날에도 묵묵히 연극 무대에 올랐다. '아름다운 배우'를 만나려는 관객들로 연극 '라스트 세션'은 연일 매진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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