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읽기] '아주 긴밀한 연결' 외

2022. 1. 15.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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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긴밀한 연결(곽민준 지음)=신경유전학은 인간의 사고를 담당하는 뇌의 생성 과정에 유전자가 어떻게 개입하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연구하는 학문이다. 유전자에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뇌의 비밀을 일반 독자 눈높이로 안내한다. 생각의힘, 1만8000원.

●웃음과 비탄의 거래(마크 트웨인 산문선)=”차라리 일관성 있게 내내 거짓말을 하든지 아예 하지 말아야 하는 게 아닐까요?” 마크 트웨인의 풍자와 유머는 날 선 언어에 시달린 이에게 쉼터가 되어준다. “연민은 살아있는 자에게, 질투는 죽은 자에게” 온다, 1만6000원.

●당신의 뇌가 사랑을 의심할 때(다니엘라 베른하르트 지음)=콩깍지는 언젠가는 벗겨진다. 저자는 “뇌가 상대방을 이성적으로 볼 때 두 번째 ‘진짜’ 사랑이 시작된다”고 한다. 꺼진 불도 다시 붙일 수 있다는 것. 불광출판사, 1만7000원.

●밥 한술, 온기 한술(원경 지음)=탑골공원 원각사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원경 스님이 그 안에서 피어나는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평범한 일상은 그 자체로 기적이다.” 담앤북스, 1만5800원.

●미백(박소정 지음)=미백(美白)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K컬처’의 보편적이고 핵심적인 요소다. 한국 사회에 뿌리 깊은 ‘흼’에 대한 갈망이 한류의 인기를 등에 업고 자칫 차별적 인종주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컬처룩, 2만4000원.

●후안흑심(친닝 추 지음)=음흉하고 뻔뻔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고 뜻을 이루려면 ‘후안흑심’이 필요하다는 중국계 미국 작가의 주장. 타인의 비난 앞에선 얼굴이 두꺼워야 하고(후안), 마음을 어둡게 해 의중을 보여서는 안 된다(흑심). 월요일의꿈, 1만8000원.

●지구에서 가장 큰 발자국(롭 시어스 글·그림)=80억명 인류를 1명의 거인으로 가정하고, 그 거인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본다. 지구에 부정적인 영향도 긍정적인 영향도 줄 수 있는 ‘큰 책임’을 생각하게 한다. 비룡소, 1만8000원.

●겟 백(비틀스 지음)=비틀스가 4인조 밴드로 보낸 마지막 1969년 1월이 사진과 비틀스 멤버들의 대화로 눈앞에 펼쳐진다. ‘비틀스: 엔솔로지’ 이후 21년 만에 나온 비틀스의 공식 단행본. 피터 잭슨의 동명 다큐멘터리를 보완해줄 완전판. 항해, 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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