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오늘부터 우린 가족 "앞으로 더 사랑할게"

김정은 기자 2022. 1. 1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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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날 네가 우리에게 왔단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우린 함께인 거야." 자녀 입양을 결정한 부모가 아이를 기다리며 느낀 설렘,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느낀 사랑과 행복을 담았다.

입양한 아이가 집에 오기 전, 부모는 아이의 방을 정성껏 꾸미고 아이가 무엇을 좋아할지 상상하며 장난감과 인형을 준비한다.

2018년 볼로냐 도서전의 수상 작가인 레자 달반드의 따뜻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그림은 가족의 행복을 고스란히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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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오는 날/돌로레스 브라운 글·레자 달반드 그림·정화진 옮김/36쪽·1만3000원·창비(4세 이상)
“드디어 그날 네가 우리에게 왔단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우린 함께인 거야.”

자녀 입양을 결정한 부모가 아이를 기다리며 느낀 설렘,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느낀 사랑과 행복을 담았다. 입양한 아이가 집에 오기 전, 부모는 아이의 방을 정성껏 꾸미고 아이가 무엇을 좋아할지 상상하며 장난감과 인형을 준비한다. 아이와 부모는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며 행복을 느낀다. 아이는 새로운 가족을 만나며 관계를 확장해 나간다. 그렇게 이들은 가족이 된다.

2018년 볼로냐 도서전의 수상 작가인 레자 달반드의 따뜻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그림은 가족의 행복을 고스란히 담았다. 곡선 위주로 그려진 부드러운 느낌의 인물들과 조화를 이룬 화려한 배경은 회화 전시를 보는 것처럼 아름답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느껴지는 가족의 소중함과 입양을 통해 성장하는 가족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열린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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