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뭘 볼까] 내일 男농구 올스타전.. 2년만에 '별들의 전쟁'
KBL(한국농구연맹) 올스타전이 16일 오후 3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다. 작년엔 코로나로 취소돼 2년 만에 열리는 ‘별들의 전쟁’이다. 입장권 3300장 예매가 3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팀은 역대 올스타전 팬투표 최다 득표 기록을 나란히 갈아치운 1위 허웅(DB), 2위 허훈(KT) 형제가 3위부터 24위까지 선수들을 대상으로 번갈아가며 지명해 만들었다. 허웅은 센터 김종규(DB·207㎝)와 이원석(삼성·206㎝)에 귀화 선수 라건아(전주 KCC·199㎝)까지 뽑아 고공 농구를 펼친다. 반면 허훈은 팀 동료인 양홍석을 비롯해 최준용(SK), 문성곤(KGC) 등 포워드진을 탄탄히 하며 속도로 승부한다.
올 시즌 잘나가는 선수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만큼 멋진 장면이 연달아 나올 전망이다. 변준형(KGC), 김선형(SK), 허훈의 현란한 드리블, 하윤기(KT)와 김종규의 호쾌한 덩크가 터져 나올지가 관심이다. 허훈은 각종 세리머니 등 경기 중 이목을 끌 만한 장면을 준비했다고 한다.
올스타전 하이라이트인 덩크슛 콘테스트도 빠질 수 없다. 국내 선수 부문엔 최준용(SK), 하윤기 등이 예선을 통과했다. 엄청난 탄력을 자랑하는 고교생 센터 여준석(용산고)도 특별히 초청돼 형들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외국 선수 중엔 자밀 워니(SK)와 오마리 스펠맨(KGC) 등이 나선다.
경기 시작 전엔 최근 투병 중 별세한 고(故) 표명일 코치의 추모 영상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한다.
스포츠케이블 채널 SPOTV 2에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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