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악의 마음' 진선규, "사람의 마음을 분석하는 일"..김남길에 '프로파일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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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가 김남길에게 프로파일러를 제안했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하 '악의 마음')에서는 빨간 모자 사건을 수사하는 송하영(김남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자 국영수는 "사람의 마음을 분석하는 일이니까"라고 답했다.
그는 "새로운 팀 하나 만들려고 준비 중인데 적임자를 찾은 거 같다. 범죄 행동 분석가는 딱 너 같은 사람이 해야 되는 일이거든"이라며 송하영에게 프로파일러가 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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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진선규가 김남길에게 프로파일러를 제안했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하 '악의 마음')에서는 빨간 모자 사건을 수사하는 송하영(김남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대웅(정만식 분)은 방기훈이 최화연을 살해했다고 단정하고 강압 수사를 진행했다. 범인은 따로 있다고 직감한 송하영은 홀로 수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수사를 뒤집을만한 단서나 증거는 확보되지 않았고 이에 송하영은 국영수(진선규 분)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와 함께 현장 재감식을 했다. 그리고 현장에서 중요한 지문을 확보했다. 그러나 이 지문은 신원 조회가 되지 않아 수사를 뒤집을 증거가 되지 못했다.
송하영은 여전히 석연찮음을 느끼며 의문을 멈추지 않았다. 이를 본 국영수는 "너 그 프로파일러라고 들어봤어? 우리식으로는 범죄 행동 분석가인데 프로파일러한테 필요한 자질이 너한테 다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처럼 포기하지 않는 것, 그리고 열린 마음, 직관, 상식, 논리적 분석력, 사적 감정 분리까지 두루 필요한데 그런 건 둘째치고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감수성이다"라며 "타인에 대한 감수성이라고 이해하면 될라나"라고 했다.
이에 송하영은 감수성이 왜 필요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국영수는 "사람의 마음을 분석하는 일이니까"라고 답했다. 그런 국영수에게 송하영은 "모르겠는 말씀만 하시냐"라고 손사래를 쳤다.
국영수는 송하영에게 책 한 권을 건넸다. 그는 "새로운 팀 하나 만들려고 준비 중인데 적임자를 찾은 거 같다. 범죄 행동 분석가는 딱 너 같은 사람이 해야 되는 일이거든"이라며 송하영에게 프로파일러가 될 것을 제안했다.
지금도 만족 중이라는 송하영에게 국영수는 "그렇게 고민도 없이 거절을 하면 나도 상처를 받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하여간에 심중을 모르겠는 표정도 프로파일러한테는 장점이다"라며 "당장 결정 안 해도 된다. 어차피 시간이 좀 걸릴 거니까 우선은 그런 분야가 있다는 것만 알아둬라"라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기훈은 박대웅의 강압 수사에 허위 자백을 했고, 이에 방기훈은 빨간 모자로 지목됐다. 그 결과 그는 징역 12년형을 받았고, 그렇게 수사는 종결됐다.
그러나 1년여의 시간이 흐르고 빨간 모자의 범죄가 다시 시작되어 이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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