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3806억원 지원한다

윤교근 입력 2022. 1. 15. 0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도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추진할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3806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2월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수립 이후 시군별 발전방향 등을 고려해 전략사업(11건)과 미래신성장사업(8건)을 발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도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추진할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3806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3단계(2017~2021년) 3257억원보다 550억원(17%)이 늘어난 것이다. 지원대상은 실태조사 결과 도내 저발전지역으로 선정된 7개 시군(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이다.

이 사업은 청주권과 비청주권간 발전 격차가 지속해 지역간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저발전 시군에 지역발전 성장동력을 구축하는 특별 지원 형태다.

4단계 주요사업은 전략사업과 기반조성, 행복마을 등 지역경제 활성화, 소득증대, 인구감소 대응,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기반시설 구축에 중점을 둔다. 100년 먹거리 마중물 사업으로 미래신성장동력사업을 추진해 시군의 신산업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이 중 전략사업과 미래신성장동력사업은 중장기 핵심사업으로 5년 계획으로 추진한다. 또 기반조성과 행복마을은 소규모 사업으로 1년 단위로 추진할 방침이다.
충북도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추진할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현황. 충북도 제공
도는 지난해 2월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수립 이후 시군별 발전방향 등을 고려해 전략사업(11건)과 미래신성장사업(8건)을 발굴했다. 이는 사업 타당성 등 전문가 자문을 세 차례 거쳐 구체화하고 관련 부서가 참여한 사업발굴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실무의견 공유로 사업 실행력을 높였다.

시군별로는 제천시에 의림지뜰 자연치유 특구 조성, 모빌리티 부품 제조엔지니어링 기반 구축 2개 사업을 진행한다. 보은군엔 제3일반산단과 속리산 비룡호수 풍경단지, 보은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 등이 조성된다. 옥천군은 리버스테이 휴단지와 제2농공단지, 메가시티 미래첨단 광역교통기반이 마련된다.

영동군에 초강천 빙벽장 관광 명소화와 고순도 일라이트 가공시스템이 들어서고 증평군에 4C문화산업 플랫폼과 4D 기능성 바이오소재산업, 4차 산업기술·관광융합형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괴산군엔 메가파크로드와 행복깃든 보금자리주택, 시스템반도체 첨단 AI분석 플랫폼이 단양군엔 도담지구 기반시설과 다리안 D-CAMP플랫폼, 디지털 뉴딜기반 스마트 관광플랫폼 조성 사업이 펼쳐진다.

도는 4단계 1차연도인 올해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지방투자심사와 실시설계 등 사전 행정절차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궤도에 올릴 예정이다. 이정기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지역균형발전사업은 5년 사업이 아닌 지역의 핵심거점을 마련할 수 있는 마중물 사업”이라며 “시군의 문화와 관광, 산업을 육성하는 발판으로 각종 공모사업과 국비확보까지 연계해 충북의 100년 미래먹거리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