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정수리 돌아왔다" 김시덕이 공개한 탈모 치료 비결은..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탈모 고백이 잇따르는 가운데 개그맨 김시덕이 탈모 치료 후 성공적인 근황을 직접 공개했다.
김시덕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탈모약 (관련 글을) 올렸다가 많은 탈모인의 질문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고 ‘내돈내산’(내 돈으로 내가 산다) 후기를 올리겠다”는 글과 함께 치료 전후 비교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정수리가 날아가길래 ‘나도 시작됐네’라며 약을 1년 정도 먹었더니 조금씩 떠난 정수리가 되돌아오기 시작했다”며 “그러다 먹던 약이 (머리) 기름기도 날려 버려서 두피가 너무 건조해지더라. 그래서 다른 계열 약으로 교체했더니 많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은 카피약도 많이 나오고 탈모약도 한 달 치 1만원 정도밖에 안 해서 카피약으로 교환했다”며 “2년간 거의 다 회복했다. 하지만 약을 끊으면 다시 빠진다. 하루라도 일찍 시작하시라. 부작용 1.8%라는데 주변인들 보니 거의 다 오더라”고 덧붙였다.
또 14일 추가 글을 올리고는 “무슨 약 먹냐는 질문이 많이 오는데 ‘카피약으로 제일 저렴한 거 처방해주세요’라고 해서 먹고 있다”며 “약값 걱정이라는 분들 계신데, 건보료 안 되도 1년 치 14만원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김시덕뿐만 아닌 많은 유명인이 탈모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앞서 배우 고은아는 ‘M자 이마’ 콤플렉스를 밝히며 지난해 9월 모발 이식 수술을 받기도 했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후기를 공개하며 “이식한 모발 중 80%가 남고 20%가 빠졌다. 간지러움이나 염증은 없지만 이마였던 곳이 두피가 됐기 때문에 이마에 나던 뾰루지가 두피에 난다. 붉은 기도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배우 정만식, 개그맨 김학래, 정준하, 김수용, 이휘재, 오지헌 등이 탈모 경험을 털어놨었다. 가수 한해, 박군, 육중완 등도 탈모약을 복용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탈모가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보통 유전적 원인이나 호르몬 문제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원형 탈모의 경우 자가 면역, 내분비 질환, 영양 결핍, 약물 사용, 출산, 수술 등 심한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되도록 빠른 치료를 권하고 있으며 금연과 식이요법을 통한 예방도 추천하고 있다. 보통 콩, 두부, 된장, 채소 등이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급격한 다이어트 등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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