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 가능하다

이순용 입력 2022. 1. 1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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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에게 가장 큰 화두가 되는 것은 바로 성생활이나 성기능에 관련한 문제다.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서도 발기부전과 같은 남성질환에 대한 화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실제로 성기의 사이즈와 관련된 문제 혹은 조루나 발기부전과 같은 남성질환으로 인해 남모를 고민에 시달리는 2030세대의 남성들이 점차 많아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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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하체운동과 함께 기름지지 않은 식단으로 개선
음주나 흡연을 피하는 것도 발기부전 예방에 도움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남성들에게 가장 큰 화두가 되는 것은 바로 성생활이나 성기능에 관련한 문제다.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서도 발기부전과 같은 남성질환에 대한 화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실제로 성기의 사이즈와 관련된 문제 혹은 조루나 발기부전과 같은 남성질환으로 인해 남모를 고민에 시달리는 2030세대의 남성들이 점차 많아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발기부전은 많은 남성들에게 위협으로 다가오는 대표적인 성기능 장애이다. 특히 잦은 야근으로 인해 과로와 스트레스의 누적이 심한 대한민국 남성들의 경우 비교적 젊은 세대에서도 발기부전이 발생하고 있다. 이외에도 잦은 음주나 흡연, 만성적인 피로,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원인이 되어 발기부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남성들의 건강에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

이전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조사한 통계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30대 남성들 중에서 약 11.8%가 발기부전에 시달린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처럼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것은 중장년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며, 젊은 세대들 역시 발기부전과 같은 남성질환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 사실이다. 다만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신체적인 문제나 질환은 물론 심인성, 즉 정신적인 문제 역시 동반되는 만큼 발기부전의 해결을 위해서는 보다 다각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의 잘못된 버릇을 개선하여 발기부전을 예방하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반복하는 일상의 버릇이 발기부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너무 딱 달라붙는 속옷을 입는 경우 고환의 정자생성 기능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으며, 음낭부의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헐렁한 트렁크 형태의 속옷을 입는 것도 발기부전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신체에 자극을 줄 정도로 타이트한 속옷의 경우 음낭피부의 온도를 상승시켜 피부질환과 고환의 기능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

이외에도 하루 종일 앉아서 업무를 보는 직장인이나 운전을 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남성들인 경우 발기부전은 물론 전립선염의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지게 된다.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경우 하체근육이 점차 퇴화하면서 근위축이 나타나게 되고, 전립선 압박과 골반신경이 짓눌리게 되어 발기부전과 전립선염으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하체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발뒤꿈치 올리기 같은 가벼운 운동도 효과적이다.

발의 앞꿈치는 지면에 붙인 상태로 발뒤꿈치를 최대한 올려 종아리 근육을 자극한 채로 유지하였다가 내리는 것을 반복하는 이러한 운동법은 종아리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혈류를 음경혈관으로 직접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발기부전 예방에 큰 효과를 보는 것이 가능하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꾸준한 하체운동과 함께 기름지지 않은 식단으로 개선하는 것, 그리고 음주나 흡연을 피하는 것은 발기부전 예방을 위한 기초적인 방법”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어디까지나 예방을 위한 방법이기 때문에 발기부전 발생이 의심된다면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정밀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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