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 쓴 배우 오영수..쥬얼리 김은정→KCM의 결혼 [TF업앤다운(상)]
[더팩트|박지윤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가 한국인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여러 스타들은 기부로 선행을 펼쳤습니다. 또한 걸그룹 출신 작사가와 남자 가수는 각각 결혼 소식을 알려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훈훈한 소식이 가득했던 1월 셋째 주 연예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연기 경력 58년 차 관록의 배우 오영수가 한국인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오영수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LA 베벌리 힐스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 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는데요. 이는 한국인 배우로서 역대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초로 연기상 후보에 오름과 동시에 수상으로 이어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오영수는 '깐부 할아버지'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는데요. 그는 수상소감으로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라 '우리 속의 세계'"라고 말한 만큼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K-문화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스타들이 새해를 맞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건네며 연초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먼저 배우 김하늘은 백신 접종 후 뇌사상태에 빠진 중학생을 위해 특별 후원금 3000만 원을 기부했는데요.
지난 12일 경남종합사회복지관은 김하늘의 기부 소식을 밝히며 "해당 기부금 전액은 의료비와 생계비, 재활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모델 겸 배우 장윤주는 환경 보호를 위해 목소리로 힘을 보탰습니다.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장윤주가 애니메이션 '모두를 위한 바다,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의 내레이션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윤주 또한 이날 소속사를 통해 "요즘 딸이 바닷속은 어떤지, 바다는 얼마나 넓은지를 물어본다.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다음 세대인 아이들에게 오염된 환경을 물려주는 것이 속상하고 미안하다"며 "이번 참여를 통해 환경이 개선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참여 이유를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우빈은 취약 계층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을 전달했습니다. 그동안 김우빈은 지난 2014년 저소득 청소년을 돕기 위한 익명 기부를 시작으로 꾸준한 선행을 실천한 바 있습니다.
그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과 소외 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왔으며 집중호우 피해를 본 수재민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노력하는 의료진과 취약계층 예방을 위해 지원하는 등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펼쳤습니다.
지난해 12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그룹 쥬얼리 출신 김은정과 작곡가 임광욱이 8년 열애를 끝내고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김은정인 지난 10일 개인 SNS에 "2022년 1월 16일, 오랜 연인과 평생을 함께하고자 결혼식을 진행하게 됐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는데요.
그는 "결혼 상대는 작곡가 임광욱이며 8년 동안 저의 옆에서 한결같은 모습으리 힘이 돼주는 든든한 사람이다. 식은 시기에 맞게 소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과 가사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08년 그룹 쥬얼리에 합류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김은정은 현재 작사가 yorkie로 활동 중이며, 임광욱은 디바인 채널 대표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입니다.
가수 KCM이 9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했습니다.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지난 13일 "KCM이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만나 결혼했다. 두 사람은 최근 양가 가족들만 모인 단출한 자리에서 축복 속에 언약식을 했으며 현재 혼인신고까지 마쳤다"고 알렸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KCM 부부는 홀어머니를 모시기로 하고 경기도 김포에 세 식구가 함께할 보금자리를 마련했으며 3월 중 입주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KCM 또한 손편지로 결혼 소감을 전했는데요. 그는 "지난해 전 남은 제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친구와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결혼 계획을 세우다 코로나 시국으로 연기가 되길 반복하며 안타깝게도 소식을 전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며 "코로나 시국이 끝나면 좋은 날을 잡아 식을 올리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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