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6인-9시' 거리두기 조정..설 연휴 방역 강화
[앵커]
방역패스는 일부 효력이 정지됐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유지됩니다.
오늘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은 크게 3-6-9로 요약됩니다.
다음 주부터 3주간, 사적모임 인원은 6명까지,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은 현행대로 밤 9시까지 제한됩니다.
이동이 많은 설 연휴에는 특별 방역대책도 시행됩니다.
최유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오는 17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치는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적용됩니다.
사적모임 인원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납니다.
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은 이전처럼 밤 9시까지만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정부는 곧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전환될 것에 대비해 방역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지금은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위험이 전면화되는 시기이기에 이번 위기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서 보다 보수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가 포함된 오는 20일부터 2주 동안에는 특별방역조치가 시행됩니다.
기차는 창가 자리에만, 여객선은 승선 인원의 절반만 탈 수 있습니다.
또, 오는 29일부터 닷새간은 고속도로 휴게소 안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이번 설 연휴도 고향 방문, 친지·가족의 만남, 모임 자체를 자제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한 말씀을 드립니다."]
요양병원과 시설의 접촉 면회는 2주간 금지되며 비대면 면회도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됩니다.
묘지와 납골당의 제례실은 오는 21일부터 폐쇄되고 실내 봉안시설 등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정부는 앞으로 방역 상황에 따라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제한 완화 등 거리두기 강도를 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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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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