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역 집단감염 잇따라..동해시 '최다'

조연주 2022. 1. 1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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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강릉] [앵커]

이번 주 강원 동해안과 태백, 정선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됐습니다.

동해와 정선지역에선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8일부터 지금까지 강원 동해안과 태백, 정선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0명에 육박합니다.

이 가운데 33%인 64명은 동해시에서 발생했는데, 이들 지역 중에 가장 많았습니다.

동해 요양시설 집단 감염은 이번 주에도 이어져, 24명이 새로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습니다.

유소년 스포츠 클럽에서도 원생 8명이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더구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선지역에선 한 유흥주점에서 원주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3명이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7명이 연쇄 감염됐습니다.

강릉 등 다른 지역 확진자 대부분은 가족이나 지인, 직장 등을 통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됐습니다.

또, 감염 경로가 불확실하거나 아무런 증상이 없는 무증상 확진자도 적지 않아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역 내 감염 확산과 위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추가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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