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무기화' 우려에..美의회, 방산업체에 중국산 금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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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위산업업체들이 중국산 희토류 구매를 금지하는 초당적 법안이 미 상원에서 마련됐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각 14일 전했습니다.
이 법안은 미국 방산업체들이 2026년까지 예외적 경우를 제외하고 중국 희토류 구매를 중단하며 국방부가 이를 상시적으로 비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법안은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와중에 중국이 미국을 향해 희토류를 무기화하는 것을 막으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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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위산업업체들이 중국산 희토류 구매를 금지하는 초당적 법안이 미 상원에서 마련됐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각 14일 전했습니다.
해당 외신에 따르면, 공화당 톰 코튼과 민주당 마크 켈리 상원 의원은 희토류 분야에서 중국의 통제력을 꺾기 위한 법안을 발의합니다.
이 법안은 미국 방산업체들이 2026년까지 예외적 경우를 제외하고 중국 희토류 구매를 중단하며 국방부가 이를 상시적으로 비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미 당국에 중국이 희토류 시장을 왜곡하는지 조사해 제재 필요성을 권고하도록 했습니다.
미국은 2차 대전 때 이 산업을 창출하고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희토류 유형을 만들었지만, 중국이 지난 30년간 꾸준히 성장해 전체 산업을 통제하는 상황입니다.
미국에는 한 곳의 희토류 광산이 있지만, 이를 처리할 능력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이번 법안은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와중에 중국이 미국을 향해 희토류를 무기화하는 것을 막으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2010년 일본에 희토류 수출을 봉쇄한 적이 있고, 미국에도 똑같은 조처를 할 수 있다고 넌지시 위협하기도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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