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 지갑닫은 미국인..12월 소매판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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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증가로 미국의 소비자들이 연말 지갑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상무부는 현지시각으로 14일, 12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1.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13개 소매 분야 가운데 10개 분야가 지난달 매출이 감소했고, 이 중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비(非)매장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8.7%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7.0%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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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증가로 미국의 소비자들이 연말 지갑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상무부는 현지시각으로 14일, 12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1.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1% 감소)보다 감소폭이 훨씬 컸습니다.
이를 두고 미국 언론들은 최근 10개월 사이 최대폭의 감소라고 잇따라 전했습니다.
전체 13개 소매 분야 가운데 10개 분야가 지난달 매출이 감소했고, 이 중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비(非)매장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8.7%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말 쇼핑 대목인 12월마저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인 것은 고공행진하는 물가로 주머니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7.0%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적인 공급망 병목 현상과 물류 대란이 빚어진 상황을 고려해 소비자들과 유통업체들이 예년보다 일찍 움직인 것도 지난달 소매 판매 부진의 한 원인이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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