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北 미사일 발사에 '엄중 항의'

원종진 기자 2022. 1. 14. 2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는 또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규정하고 중국 베이징 대사관 루트를 통해 북한 측에 엄중히 항의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일련의 북한 행동은 우리나라(일본)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자 국제사회 전체의 심각한 과제"라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밝혀온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4일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또다시 발사한 것과 관련,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갖추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또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규정하고 중국 베이징 대사관 루트를 통해 북한 측에 엄중히 항의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일련의 북한 행동은 우리나라(일본)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자 국제사회 전체의 심각한 과제"라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밝혀온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별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이날 발사한 것은 최소 1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이라며 통상의 궤도라면 400㎞ 정도를 날아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 해역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2019년 5월 이후 지금까지 40발 넘게 빈번한 발사를 반복했다며 미사일 기술 향상을 노린 것이 명백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의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이른바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북한을 비난한 뒤 한미 양국과 긴밀히 협력해 일본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종진 기자bel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