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이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철통같은 방위 약속"

원종진 기자 2022. 1. 1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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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현지시간 14일 북한의 연속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우리는 탄도미사일 발사 사실을 알고 있고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발사가 미국 국민과 영토, 동맹에 대한 즉각적 위협은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안보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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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현지시간 14일 북한의 연속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우리는 탄도미사일 발사 사실을 알고 있고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발사가 미국 국민과 영토, 동맹에 대한 즉각적 위협은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안보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앞선 북한의 두 차례 미사일 발사에도 동일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두번째 미사일 시험 발사 직후 북한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국적 6명과 러시아인 1명, 러시아 단체 1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전날 MSNBC 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관여할 준비가 돼 있음을 분명히 했다"며 "유감스럽게도 북한은 그러한 제안에 대한 응답이 없었을 뿐 아니라 최근 몇 주간 새로운 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고 규탄했습니다.

미 국무부가 이미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언급한 상황이라, 이번 발사에 따른 추가 제재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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