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배우 최초 골든글로브' 오영수 "아름다운 삶 사시길" 79세 월드 깐부(연중라이브)

[뉴스엔 이하나 기자]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 배우 최초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오영수의 연기 인생이 재조명 됐다.

1월 14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오영수의 골든글로브 수상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최근 오영수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통해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오영수는 생애 처음으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꼈다며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다. 세계의 팬들에게 아름다운 삶을 살기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로 호흡을 맞췄던 이정재는 “함께 했던 장면 모두가 영광이었다”는 진심을 전했고, 이 외에도 이병헌, 허성태, 김주령 등이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승려를 전문으로 하던 오영수는 단 한순간도 놓지 않았던 연기의 꿈을 바탕으로 79세 글로벌 배우로 거듭났다.

‘놀면 뭐하니?’ 출연 당시 오영수는 “붕 뜬 기분이고 지금은 조금 내 스스로를 정리하면서 자제심을 갖고 있어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오영수는 수많은 작품을 고사하고 연극 무대를 선택했다. 오영수는 “그전 같으면 할 수도 있는 작품들이다. 근데 갑자기 ‘오징어 게임’이 화제가 되다 보니까 어떤 작품에 임하다 보면 정말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것 같은 생각도 들어서 만류하고 고사하고 그런 일이 있었다가 연극 제의가 들어와서 잘 됐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오영수는 “우리 말 중에 가장 좋아하는 ‘아름다움’이다. 여러분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라는 말로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전했다. (사진=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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