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 미사일 연속 발사에 "동맹과 긴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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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14일(현지시간) 북한의 연속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사실을 알고 있고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발사가 미국 국민과 영토, 동맹에 대한 즉각적 위협은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안보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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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14일(현지시간) 북한의 연속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사실을 알고 있고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발사가 미국 국민과 영토, 동맹에 대한 즉각적 위협은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안보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덧붙였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앞선 북한의 두 차례 미사일 발사에도 동일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국은 북한의 두번째 미사일 시험 발사 직후 북한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국적 6명과 러시아인 1명, 러시아 단체 1곳을 제재 대상에 올린 바 있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전날 MSNBC 방송에 출연,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관여할 준비가 돼 있음을 분명히 했다"며 "유감스럽게도 북한은 그러한 제안에 대한 응답이 없었을 뿐 아니라 최근 몇 주간 새로운 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고 규탄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는 심각하게 안정을 해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전체에 위배되는 위험한 것"이라며 "북한의 이런 행동에 대한 영향과 상응한 결과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가 이미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이번 발사에 따른 추가 제재 여부가 주목된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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