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편스토랑' 류수영 "3주간 제육볶음 먹어.. ♥박하선 '극찬'도"
'편스토랑'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먹어서 세계속으로’를 주제로 한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졌다.
이날 박솔미는 집에서 회칼을 꺼내 소의 생간을 썰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보던 이연복은 "칼질 진짜 잘하는 거다"며 감탄했다. 이어 박솔미가 "아흐 피 냄새"라며 미소 지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생간을 참기름에 찍어 먹었고 "피 냄새가 진짜 최고다(?)"며 "간은 역시 소간이다. 비타민A가 많아 눈에 좋다"고 전했다.
박솔미는 소간으로 전을 부쳤다. 그는 "돼지 간으로도 해봤는데 돼지 간은 좀 냄새가 난다. 소간이 날것으로도 먹으면서 아이들에게는 전으로 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방개묵을 준비했다. 박솔미는 "도토리묵과는 조금 다른데 식감이 조금 더 쫄깃하고 탱탱하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움을 자아냈다.
류수영이 시크릿 레시피 노트를 공개했다. 그는 "아무래도 식구들이 먹는 거니 중요하다"며 "모든 요리를 '늘 장 보는 감자, 양파, 시금치, 달걀으로 해결해보자' 그걸로 요리를 시작할 수 있게하는 게 모든 고민의 시작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이 모두를 먹일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는데 '먹일 수 있는 레시피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 모습에 제작진이 "요리책 출간 생각이 있냐"고 묻자, 류수영은 "요청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레시피를 잘 모아서 기회가 되면 책을 한번 써봐야지"라며 요리책 출간에 대한 목표를 드러냈다.
류수영은 "(제육볶음) 어렵지 않다. 제육은 모두가 좋아한다"며 "집에서 의외로 복잡하다. 레시피를 찾아봐도 매실청도 들어가고 양파도 들어가고, 생각보다 복잡한데 돼지고기 한근 기준으로 만드는 법을 정리해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주 동안 제육볶음만 먹었다. 그때마다 아내가 잘 먹어줬다"며 "3주차 됐을 때는 '경지에 이르렀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돼지고기 앞다리살의 핏물 제거 중요성을 강조했고, 양념장으로 고추장, 간장, 설탕을 꺼내며 '332 비율 공식'으로 심플하게 설명했다. 이어 고기 양념 가성비 꿀템으로 배 음료를 언급했다.
류수영은 양념에 고기를 넣으며 비장의 무기로 식초를 꺼냈고 "지금 넣은 식초는 나중에 큰 힘을 발휘하지 않는다"며 "식초를 넣으면 제육볶음의 보존 기간이 훨씬 길어진다"고 전했다.
'갈배제육'에 이어 포장마차 오돌뼈 스타일의 '오돌제육' 레시피를 공개했다. 류수영은 "내가 자신있는 게, 부부가 항상 사이가 좋진 않다"며 "서늘한 아침이 있었는데 (아이를) 등원시키고, 밥을 해서 아내에게 줬는데 '맛있네'하더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싸우지 않는다"며 화해 꿀팁(?)을 전했다.
류수영은 "제가 이 요리를 좋아하는 건 도마가 필요없다. 가위로 된다"며 냉동 삼겹살, 마늘, 파, 고춧가루, 깻잎으로 간단하게 조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제육타코' 레시피를 공개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기태영-유진 부부는 두바이식 브런치를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커피부터 대추야자, 에미리트식 조식의 맛에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어 17년 만에 사막에 다시 온 유진은 "2005년에 화보 촬영차 한번 와본 적 있다"고 밝혔다.
사막 레스토랑에 도착한 기태영은 두바이 음식 오우지를 배우기 시작했다. 레시피 진행 중 9가지 향신료가 들어갔고, 기태영은 "나의 두뇌를 테스트하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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