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거물 신인들의 이색 '센터' 경쟁
[앵커]
이번 주말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신인왕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네 명의 신인들은 합동 축하 공연을 준비하며 또 다른 경쟁에 나섰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신인 전체 1순위 삼성 이원석과 3순위인 오리온 이정현.
올스타전 합동 공연 연습을 위해 가장 먼저 나타났습니다.
["센터 싸움에서 한 발짝 앞서 나가기 위해서 저희가 먼저 (왔습니다)."]
잠시 후, KT 신인 하윤기와 동갑내기 친구인 모비스 이우석도 합류했습니다,
치열하게 신인왕을 다투는 이들은 만나자마자 또 다른 자리 싸움에 나섭니다.
["아마, 저희가 센터 경쟁을 하지 않을까."]
농구 실력은 올스타전에 출전할 정도지만 춤은 너무 어렵습니다.
잠깐 쉬는 시간에도 동영상을 보며 안무 따라하기에 열심입니다.
2시간의 맹연습을 마무리하면서 춤 실력도 가렸습니다.
["1위는 바로~~~~~"]
["와와~~~"]
[이원석/삼성 : "농구 훈련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몸이 마음대로 안 움직여서요."]
막내들의 공연에 이어 허웅-허훈 형제 등 다른 올스타 선수들도 깜짝 무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김선형과 이관희 등 대표 슈터들이 참가하는 석점슛 콘테스트.
괴물신인 하윤기가 도전장을 내민 덩크슛 경연도 팬들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하윤기/KT : "팬분들이 뽑아주셔서 가게됐는데..... 가서 부셔버리도록 하겠습니다."]
팀 허웅과 팀 허훈의 대결로 2년 만에 돌아오는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모레, 대구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송장섭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법원, ‘상점‧마트‧백화점 방역패스 효력’ 엇갈린 결정
- 법원, 김건희 ‘공적 인물’…수사·사생활 빼고 7시간 통화 방송 가능
- ‘3주·6인·9시’ 거리두기 조정…설 연휴 방역 강화
- [단독] 수원여대 ‘내부 결재 문서’ 입수…“김건희, 특채 아닌 면접 대상”
- 뇌출혈·갈비뼈 골절 ‘학대 의심’ 영아…소아과 들르느라 10시간 지체
- “붕괴 직전 벽면 ‘쾅’”…타설 과정 타워크레인 고정부 파손?
- [여심야심] 윤석열 지지율, 여기선 38.8% 저기선 28%…진짜는?
- “컨소시엄 빼달라”…‘NO아이파크’ 확산 조짐
- [르포] 도망치고, 싸우고, 죽고…미얀마 난민들은 지금
- ‘정인이 법’ 첫 적용…10대 딸 숨지게 한 어머니 징역 3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