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경남에 항공우주청 신설"
[KBS 창원]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늘(14일) 창원을 찾아 경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윤 후보는 경남에 항공우주청을 설립해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으로 키우고, 진해신항과 남부내륙철도를 예정보다 일찍 착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경남 공약은 침체된 경남의 경제와 산업을 일으키는데 집중됐습니다.
첫째는 정부 기관으로 항공우주청을 신설해 경남에 두겠다는 겁니다.
경남 서부권을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만들어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가는 중심으로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 : "서부 경남을 한국의 나사(NASA)로 만들어서 항공우주 산업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겠습니다."]
원전산업이 집중된 창원과 김해를 향해서는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다시 시작해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진해신항과 남부내륙철도를 예정보다 일찍 착공하고 가덕신공항까지 고속철을 연결하는 등 10여 개의 사회간접자본사업 구상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남이 처한 지방소멸과 인구절벽 위기에는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대우조선의 인수합병 무산 이후 대책은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 : "경남지역 조선생태계가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기울이겠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결정된 이후 두 번째로 경남을 찾은 윤석열 후보는 국립 3·15민주묘지를 참배한 데 이어, 무료 결혼식 봉사를 이어온 백낙삼 부부를 격려하고 마산 봉암공단 기업인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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