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이돌' 박정아, 색다른 아이유 노래 커버..보컬 레벨 상
[스포츠경향]
‘엄마는 아이돌’ 박정아가 메인 보컬 미션에서 레벨 상을 받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메인 보컬 최종 선발전에 나선 박정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웨딩 화보 느낌을 풍기는 박정아에 모두가 감탄을 쏟아냈다. 그는 아이유 ‘내 손을 잡아’를 부르게 됐다. 평소 박정아의 노래 스타일과 다르다는 말에 그는 “어려웠다. 평상시에도 90년대 음악을 듣는다. 막상 이 노래를 내가 불러야 한다고 생각하니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손을 대야 할지 몰라서 듣자마자 멘붕이 왔다. 이렇게 상큼하게 예쁘게 할 수 있을까?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허스키하고 힘 있는 보컬이 장점인 박정아는 중간 블라인드 점검에서 5위를 했다. 그는 “그때 많이 속상했다. 박정아라는 사람을 주얼리의 메인 보컬,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아이 낳고 나서 덜하네?’라는 이야기를 듣는 게 굉장히 싫었다. 그러나 현실은 아니고”라고 말했다.
박정아는 매일 반복해서 노래를 연습했지만 맞지 않는 스타일에 걱정에 빠졌다. 익숙하지 않은 창법에 한원종은 아이유와의 접점을 찾기 위해 조언을 건넸다.
해답을 찾은 그는 “제 스타일대로 부르기로 했다. 프랑스 파리에 에펠탑이 있고 자유롭게 버스킹 하듯 불러 보겠다”라고 밝혔다. 노래를 시작한 박정아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잔망미까지 뽐내며 상큼한 무대를 선사했다.
김도훈은 “박정아 씨가 가진 매력 중에 후렴에서 씩씩한 목소리가 나와 좋았다. 앞도 밀당하듯 부르고 관객들과의 무대매너도 여유로워서 전체 분위기가 행복하고 좋았다”라고 말했다.
서용배는 “현실 점검 때 예전 보컬에 머물러 있었던 거 아니냐고 말했는데 오늘 무대는 그걸 뛰어넘어서 2022년으로 돌아온 보컬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칭찬했다.
기립박수를 보낸 아이돌 응원단에 블링블링 지은은 “행복했다. 더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걱정이 됐다. 선배님이 여기 계시면 천국은 누가 지키죠?”라고 말해 박정아를 오글거리게 만들었다.
박선주는 “선수다. 10년이란 시간을 짧은 기간에 당길 정도로 박정아는 박정아했다”라며 미소지었다. 울컥한 박정아는 “처음 시작할 때 완창하는 게 목표였다. 이번 미션을 받아들였을 때 노래와 정말 안 친하다 생각했다. 어떤 노래를 불러도 친하게 느껴지지 않아 걱정했다.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너무 감사하다”라며 눈물 흘렸다.
박정아는 보컬 레벨로 상을 받았다.
한편 tvN ‘엄마는 아이돌’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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