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리시브 라인 잘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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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원정길에서 승점3과 승수 하나를 손에 넣었다.
최 감독은 삼성화재전이 끝난 뒤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광인-김선호-박경민(레베로)이 있는 리시브 라인이 오늘 상대 서브에 잘 버틴 거 같다"고 말했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도 "전광인이 가세한 뒤 현대캐피탈 전력이 확실히 안정을 찾은 것 같다. 더 단단해진 느낌"이라며 "국내 선수들 전력 차가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이 차이를 넘어서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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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원정길에서 승점3과 승수 하나를 손에 넣었다. 현대캐피탈은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4위로 올라섰다. 11승 12패가 되며 승률 5할 복귀에 대한 기대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최 감독은 삼성화재전이 끝난 뒤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광인-김선호-박경민(레베로)이 있는 리시브 라인이 오늘 상대 서브에 잘 버틴 거 같다"고 말했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도 "전광인이 가세한 뒤 현대캐피탈 전력이 확실히 안정을 찾은 것 같다. 더 단단해진 느낌"이라며 "국내 선수들 전력 차가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이 차이를 넘어서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최 감독은 "리시브가 잘 되다보니 김명관(세터)의 패스(토스) 정확도도 높아지고 2단 연결 상황에서는 (전)광인이와 (허)수봉이가 어려운 공을 잘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전광인과 허수봉은 각각 16, 19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서브 에이스도 6개(허수봉 4개, 전광인 2개)를 성공했다.
블로킹 7개를 비롯해 19점을 합작한 센터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감독은 "(김)명관이와 손발이 잘 맞아가고 있고 최민호와 박상하 모두 베태랑이다 보니 중심을 잘 잡고 블로킹에서도 리드를 잘 해주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삼성화재보다 많은 21범실(삼성화재 14범실)을 기록했지만 서브와 블로킹에서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7블로킹과 7서브 에이스를 올렸다. 삼성화재는 장점으로 꼽히는 서브가 이날 경기에서 잘 통하지 않았다.
러셀은 서브 득점이 하나에 묶였고 팀 서브 에이스는 4개에 그쳤다. 현대캐피탈은 팀 공격 성공률에서도 68%로 49%를 기록한 삼성화재에 앞섰다.
/대전=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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