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34점' KB 11연승 질주..매직넘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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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가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로 11연승을 거두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KB는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하나원큐에 80-74로 이겼다.
이에 KB는 교체했던 강이슬과 허예은을 재투입해 하나원큐의 흐름을 끊었다.
하나원큐는 작전 타임을 가진 후 신지현을 중심으로 득점을 쌓으며 간격을 좁혔으나 결국 경기는 80-74로 KB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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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로 11연승을 거두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KB는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하나원큐에 80-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B는 11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우승까지 3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패배한 하나원큐는 5위 BNK와 4경기 차로 간격이 벌어졌다.
KB는 이날 경기에서 박지수가 빠졌으나 강이슬이 34득점 3리바운드로 완벽하게 박지수의 공백을 지웠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31점을 넣으며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5연패에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에는 하나원큐가 빠른 템포로 KB를 흔들었다. 신지현과 김지영이 공격에 앞장섰고 동료 선수들도 흐름을 살렸다. 그러나 KB에는 강이슬이 있었다. 강이슬은 3점 슛을 포함에 1쿼터에만 1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희진과 김소담의 3점포까지 더한 KB는 31-17로 크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가 시작되자 하나원큐 신지현과 양인영이 득점을 터트리며 경기 균형을 맞추고자 분투했다. 이에 KB는 교체했던 강이슬과 허예은을 재투입해 하나원큐의 흐름을 끊었다. 골밑을 장악한 KB는 리드를 내주지 않고 52-4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접전이 펼쳐졌다. 워낙 양 팀이 공수에서 치열하게 맞붙어 한때 득점이 나오지 않기도 했다. 그러나 KB 강이슬이 침묵을 깨는 득점을 터트렸고 쿼터 막판에도 슛을 성공시키며 63-52로 KB의 리드를 지켰다.
4쿼터 시작과 함께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3점 슛을 득점으로 연결해 추격의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이에 KB는 강이슬이 외곽포로 맞대응하는 방식으로 공방전을 펼쳤다. 신지현의 맹활약과 정예림의 3점포로 한때 하나원큐가 8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에 KB는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수비를 견고히 했고 역습 시에는 빠른 돌파로 상대 골밑을 노렸다. 하나원큐는 작전 타임을 가진 후 신지현을 중심으로 득점을 쌓으며 간격을 좁혔으나 결국 경기는 80-74로 KB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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