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1승 보다 가치있는 예선 3승' 해낸 장수정은 누구?

박상욱 2022. 1. 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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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은 13살 때인 2008년 양구 국제주니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잠재력을 보여주었고 바로 다음해인 2009년부터 삼성증권의 후원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주니어 시절을 거쳐 2014년 본격적으로 ITF 대회에서 우승하기 시작하였고 이때 부터 그랜드슬램 예선전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장수정은 2014년 US오픈 예선 참가를 시작으로 2018년 US오픈까지 그랜드슬램 예선에 한해도 거르지 않고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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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을 뚫고 호주오픈 본선에 오른 장수정(사진=장수정 SNS 캡처)

장수정은 13살 때인 2008년 양구 국제주니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잠재력을 보여주었고 바로 다음해인 2009년부터 삼성증권의 후원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주니어 시절을 거쳐 2014년 본격적으로 ITF 대회에서 우승하기 시작하였고 이때 부터 그랜드슬램 예선전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장수정은 2014년 US오픈 예선 참가를 시작으로 2018년 US오픈까지 그랜드슬램 예선에 한해도 거르지 않고 출전했다. 매번 1회전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꾸준하게 실력과 경험을 쌓은 장수정은 자신의 최고랭킹 120위를 기록한 2017년에 2번의 기회를 잡았다.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예선 1, 2라운드를 승리하고 예선 결승까지 올라간 것이다. 하지만 본선까지 한 걸음을 남겨두고 그 벽을 넘지 못하고 무너졌고 이후 랭킹은 200위대로 떨어졌다.

저조한 성적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장수정은 2021년 다시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연초 터키와 유럽의 클레이 대회에 다수 참가하였다. 안탈리아 11차 서키트 우승, 올덴잘 챌린저 우승과 함께 3회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연말 코리아오픈에 출전하여 단식 16강과 복식 준결승으로 2022년 호주오픈 예선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장수정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넘지 못했던 그랜드슬램 본선의 벽을 깨뜨렸다. 17일 시작되는 본선에서 장수정은 자신의 새로운 목표에 도전한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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