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 형사 "범인들 촉 장난 아냐, 잠복수사서 히터-에어컨 못 튼다"(다수다)

박수인 2022. 1. 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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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직 형사들이 잠복 수사에 대해 설명했다.

1월 14일 방송된 JTBC '다수의 수다'에서는 전직형사 김복준, 임문규 형사, 김준형 형사, 과학수사대 팀장 김희숙이 등장해 뜻 깊은 수다를 나눴다.

이날 김준형 형사는 "잠복수사는 수사의 기본이다. 절도범을 잡기 위해 차 안에서 잠복한 적 있는데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한 겨울이었다. 히터도 틀지 못했다. 범인들의 촉이 장난 아니다. 여름에도 에어컨을 안 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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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전, 현직 형사들이 잠복 수사에 대해 설명했다.

1월 14일 방송된 JTBC '다수의 수다'에서는 전직형사 김복준, 임문규 형사, 김준형 형사, 과학수사대 팀장 김희숙이 등장해 뜻 깊은 수다를 나눴다.

이날 김준형 형사는 "잠복수사는 수사의 기본이다. 절도범을 잡기 위해 차 안에서 잠복한 적 있는데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한 겨울이었다. 히터도 틀지 못했다. 범인들의 촉이 장난 아니다. 여름에도 에어컨을 안 튼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나 드라마 보면 앞자리에 앉아서 잠복수사를 하는데 실제로는 뒷자석에 앉아있다. 군밤장수 모자에 스키 장갑, 이불 두 세겹 덮고 잠복한다. 3일째 들어가니까 새벽에 절도범이 나타나더라. 차 문 소리 안 나게 열어서 까치발로 걸어가서 범인 이름을 불렀다. 그러니까 주저앉더라. 제가 강도인 줄 알았다더라. 도둑 잡을 때 더 도둑 같아야 잡는다"고 전했다. (사진=JTBC '다수의 수다'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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