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지 "베이비복스 리브 시절 보컬 레슨도 제대로 받아본 적 없어"(엄마는 아이돌)

박은해 입력 2022. 1. 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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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지가 메인 보컬 최종 선발전에서 인상 깊은 무대를 선보였다.

1월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메인 보컬에 도전하는 양은지의 남다른 노력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아이돌(베이비복스 리브) 활동 당시 한 곡을 혼자 다 불러본 적 있냐?"고 물었고, 양은지는 "없다. 안 주셨죠. 저한테 줄 이유가 없다. 당연히 리드보컬이 있었고, 보컬 레슨도 제대로 받아본 적 없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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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양은지가 메인 보컬 최종 선발전에서 인상 깊은 무대를 선보였다.

1월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메인 보컬에 도전하는 양은지의 남다른 노력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아이돌(베이비복스 리브) 활동 당시 한 곡을 혼자 다 불러본 적 있냐?"고 물었고, 양은지는 "없다. 안 주셨죠. 저한테 줄 이유가 없다. 당연히 리드보컬이 있었고, 보컬 레슨도 제대로 받아본 적 없다"고 털어놓았다. 양은지는 짧은 연습생 생활 후 바로 데뷔했고, 주로 도입부 저음 파트를 맡았다.

무대를 앞둔 양은지는 "앞의 모든 멤버들이 상을 받아서 너무 떨린다. 중만 받아도 여한이 없을 것 같다"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양은지는 집에서 집안일 하면서도 쉴 틈 없이 노래를 불렀고, 아이들에게 시끄럽다고 장난스러운 구박까지 받았다.

그러나 양은지의 목 상태는 심각하게 좋지 않았다. 양은지는 "좋은 목 상태로 해도 지금 제가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걸 제 자신이 너무 잘 아는데 이런 상황이 돼버려서 너무 화가 난다. 제 자신한테 오늘은 완곡을 해내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날이다"라며 '혼자 하는 사랑'을 열창했다.

박선주 마스터는 "저번 평가 때 점수를 줄 때 힘을 주고 싶고 가능성, 기대가 있었기 때문에 드렸던 점수였는데 저는 오늘은 좀 못 미치지 않았나 그런 아쉬움이 있고 현재 노래 총평으로 봤을 때는 좀"이라고 혹평했다.

한원종은 "지금 목이 안 좋고 노래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감정으로 연기해서 좀 더 노래의 다른 부분을 덮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부분이 아쉬웠다"고 평했다.

김도훈은 "저번에 못 봤던 톤을 발견해서 되게 좋았다. 제가 꾸미거나 더하는 게 아니고 가지고 있는 게 좋다. 다만 시간과 자신감이 더 필요하다. 목 상태 회복만 있으면 반드시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고 칭찬했다. 결과는 양은지가 원하던 '중'이었다. 양은지는 "또 한 번 저를 믿어주셔서 주는 중인 것 같아 다음 미션 때까지 열심히 목 관리 잘해서 보여드리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사진=tvN '엄마는 아이돌'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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